2차 예고편 https://youtu.be/07fNcZl3lsE?si=iP8dHaG7F8V1CRtT
■연출: 이샤나 샤말란
■각본: 이샤나 샤말란 (A.M. 샤인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라고 한다.)
■출연: 다코타 패닝, 조지나 캠벨
■장르: 슈퍼내추럴, 호러, 미스터리
■개봉: 2024년 6월 14일 (북미)
■시놉시스: 28세 예술가 미나는 아일랜드 서부의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광활한 숲에서 길을 잃게 된다. 피난처를 찾은 그녀는 다른 세 명의 낯선 사람들과 함께 이곳에 갇혀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들은 매일 밤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들에게 감시와 스토킹을 당하게 되는데...
■고딕 호러
- 원작 소설의 장르는 '고딕 호러'라고 한다.
- '고딕 호러'는 주로 20세기에 유행했던 공포와 유령에 대한 문학 장르였다. 대표적으로 '에드가 앨런 포'가 고딕 호러 스타일을 많이 사용했다.
- '고딕 호러'의 특징으로는 공포스러운 환경, 초자연적인 사건의 발생과 위기, 과거가 현재에 침입하는 것 등이고 성, 수도원, 수녀원, 지하실 등이 자주 배경이 되고 악마, 빙의 등이 자주 소재로 쓰인다.
-대표적인 '고딕 호러' 분위기의 영화는 '언더월드', '크림슨피크', '슬리피 할로우' 등이 있다.
■2차 예고편을 통해 새로 알려진 내용은 자동차를 타고 이동하던 '미나'가 전자기기가 작동하지 않게 되고 할 수 없이 차에서 내렸다가 결국 어떤 장소로 이동하게 된다는 것이다.
■원작 소설은 읽어 보지 못했고 시놉시스만 훑어봤더니 소설도 무대는 현재가 맞다. 주인공 '미나'가 자동차를 타고 가다가 길을 잃는 것도 같다. 전자파 방해를 받는 설정까지 같은지는 모르겠으나 '현재'가 배경이므로 '고딕 호러'의 요소와 현대적인 요소가 많이 믹스되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2차 예고편을 보고 생긴 궁금증 및 예상 ★
1) 미나와 다른 세 명의 사람들이 머물게 되는 '방'은 왜 숲속에 있는 걸까?
◆오두막 같은 집이었다면 이상할 게 없겠지만 아무리 봐도 거대한 하나의 방이 숲 한가운데 있는 것이다. 그리고 한쪽 벽은 안에서는 밖을 볼 수 없고 밖에서만 내부를 관찰하는 유리가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누군가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만든 건축물로 밖에 생각이 들지 않는다.
◆납치해서 어떤 실험을 하기 위해 그들의 행동을 감시하며 연구를 하는 것일까?
◆오락거리로 사람들을 납치해서 그들의 행동을 재미로 보는 것일까?
2) 미나와 나머지 사람들은 왜 납치된 것이며 그들로부터 원하는 게 무엇일까?
◆ 1번에서 나온 예상과 비슷하긴 하다. 실험 목적? 구경거리? 미래에 생길 어떤 일에 대한 예방 또는 트레이닝?
3) 숲속의 초자연적 존재는 무엇일까?
◆ 예고편에 나온 내용으로는 일종의 '귀신'이나 사람이 아닌 '존재'들의 모습을 얼핏 볼 수 있었다. 방안에 갇힌 여성의 남편의 모습이 TV 화면을 통해 나오기도 한다.
◆ 정말 초자연 현상인지 어떤 세력에 의해 초자연 현상처럼 보이게 만든 눈속임?
◆ 초자연적 존재도 정말 사람이 아닌 미스터리한 생명체들인지? 아니면 다른 인간들의 장난인지?
◆ 이렇게 생각해버리면 M. 나이트 샤말란의 '빌리지'가 너무 연상이 돼서 설마 아니라고 믿겠다.
◆ 아니면 인간들을 관찰하기 위해 지구에 온 외계인? (갑자기 엑스파일...)
◆ 아니면 디스토피아 세상이 되어 지금의 인간과는 정말 달라져 버린 미래의 인류가 과거로 와서 미래를 바꿀 인간행동의 패턴을 연구하기 위해? 납치한 사람들은 알고 보니 미래에 매우 중요한 인물들의 조상이거나 본인? (갑자기 터미네이터...)
◆ 개인적으로는 이전에 보지 못한 불가사의한 존재이길 바라고 그걸 재미있게 풀어가는 건 이샤나 샤말란 감독의 역량이다.
■이샤나 샤말란 감독은 아버지인 M. 나이트 샤말란이 제작 책임자로 참여했던 애플TV플러스 시리즈 '서번트 (Servant, 2019~2023)'의 각본/프로듀서/감독을 맡은 후 장편 감독 데뷔를 하게 됐다.
■'서번트'를 통해 발굴한 배우가 넬 타이거 프리인데 바로 최근 개봉했던 '오멘: 저주의 시작'에서 주인공 '마가렛'역으로 열연을 했다.
■두 달 간격으로 여름에 딸과 아버지가 각각 본인들의 연출작을 개봉하게 된다. 과연 어느 영화가 더 성공할지 궁금해진다.
■예고편만 봤을 때는 좀 으스스하고 놀래키는 효과가 많이 들어간 '더 워처스'가 M. 나이트 샤말란 감독 본인의 신작 '트랩'보다 더 '샤말란' 영화 분위기가 더 많이 난다. 아버지의 영향을 받지 않았을 리 만무하니 이샤나 샤말란 감독의 영화도 비슷한 분위기는 맞을 거 같은데 솔직히 결이 다른 영화감독이 되길 바랄 뿐...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신작 '트랩'의 예고편과 개인적인 예상을 정리한 글은 아래 링크로!
https://chris-x-popculture.tistory.com/63
1차 예고편 https://youtu.be/Y7jwfc5bc74?si=IRxVqiVT6FWJOR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