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값하는 영화 후기

<왓챠> 정치/스릴러 영화 '서울의 봄 (1212: The Day, 2023)' 후기

쿠엔틴핀처 2024. 3. 9. 14:58

https://watcha.com/af/0/QRZXiy

 

서울의 봄 | 왓챠

1979년 12월 12일, 보안사령관 전두광과 반란군이 수도 서울을 점령하려 한다. 수도 경비사령관 이태신을 비롯한 진압군은 이를 저지하려 하고, 그들 사이 목숨을 건 팽팽한 대립이 펼쳐진다.

watcha.com

감독: 김성수 ('비트' '태양은 없다' '아수라' 연출)

출연: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外

누적관객수 13,126,305명

시놉시스:

대통령 암살 사건 이후 계엄령이 선포됐다. 보안사령관 전두광(황정민)과 그를 추격하는 간부들이 쿠데타를 일으킨다. 군인들은 정치적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는 고집 센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정우성)이 전두광과 맞서 싸운다. 두 사람의 갈등이 커지자 군 수뇌부는 결정을 미루고, 국방부 장관은 사라진다. 이런 혼란 속에서 모두가 그리워하는 서울의 봄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영화 자체가 웰메이드라는 것과는 별개로 울화통이 터져서 다시 보고 싶지 않다는 기분이 들었다.

■주조연 배우들의 열연 덕분에 이야기가 더욱 생생하게 눈앞에 펼쳐진다.

■탐욕스런 전두광 역할은 황정민의 신들린 연기 덕분에 '공분'을 자아내며 '국민 욕받이' 타이틀을 얻었고 흥행몰이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뛰어난 촬영과 편집이 긴장감과 몰입감을 극대화시켰다.

다큐가 아닌 드라마틱한 영화라는 매체이기에 '12.12 군사반란'을 좀 더 기억 속에 각인시켜주는 효과는 탁월했다.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 모두가 알고 있는 실화임에도 영화를 보다보면 이야기가 과연 어떻게 흘러갈까?라고 의문을 가지게 할 정도로 스릴 있고 그 과정을 너무나 스릴감 넘치고 짜임새있게 서사를 만들어간다.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현대사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작이다.

‘이 포스팅은 왓챠 큐레이터 활동의 일환으로, 구매 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