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출: 페데 알바레즈
■ 각본: 페데 알바레즈 & 로도 사야구에스
■ 제작: 리들리 스콧, 마이클 프러스, 월터 힐
■ 출연:
레인 캐러딘 - 케일리 스패니
앤디 - 데이비드 존슨
타일러 - 아치 르노
케이 - 이사벨라 메르세드
비요른 - 스파이크 펀
나바로 - 에일린 우
■ 공식 시놉시스:
영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시리즈 <에이리언>
리들리 스콧 제작 · <맨 인 더 다크> 페데 알바레즈 감독의 숨 막히는 서바이벌 스릴러로 돌아오다!
2142년, 부모 세대가 맞닥뜨렸던 암울한 미래를 피하려는 청년들이 더 나은 삶을 찾기 위해서 식민지를 떠날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버려진 우주 기지 ‘로물루스’에 도착한 이들은 악몽과도 같은 에이리언의 무자비한 공격에 쫓기기 시작한다.
그 누구도 그들의 절규를 들을 수 없는 우주 한가운데, 생존을 위한 치열한 사투를 벌여야 하는데...
폐쇄된 공간에서 펼쳐지는 압도적인 공포를 느껴라!
★ '에이리언: 로물루스' 후기 ★
■ 별점: 1000점만점에 825점
■ 타임라인: 1편으로부터 20년 후, 2편으로부터 37년 전
■ '에이리언'의 아버지 리들리 스콧이 나중에 연출했던 '프로메테우스'나 '에이리언: 커버넌트' 보다도 더 '에이리언'스러운 (1,2편을 오마쥬했으니 당연한 것이지만) '에이리언' 덕후가 만든 영화라고 느껴진다.
■ 페데 알바레즈의 호러/스릴러 연출은 이미 전작들인 '맨 인 더 다크', '이블데드 2013'을 통해 입증된 바 있다. 특히 폐쇄된 공간에서 펼쳐지는 인간의 무력감과 공포감을 제대로 표현해 내는 감독이다.
■ 가장 먼저 느낀 점은 당연히 1,2편의 오마쥬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전작들을 보는 게 좋지만 단독 영화로 볼 때 '에이리언: 로물루스'에서 '에이리언' 세계관에서 알아야 될 많은 요소들을 화면상으로 너무나 일목요연하게 잘 그려냈다.
■ 페이스허거-체스트버스터-제노모프의 진화 과정과 산성 혈액이 미치는 파급력, 합성 인조인간의 역할, 웨이랜드 유타니라는 회사의 의도 등이 아주 깔끔하게 정리되었다.
■ '프로메테우스'의 누미 라파스', '에이리언: 커버넌트'의 캐서린 워터스턴 등 '엘렌 리플리'의 뒤를 잇는 히로인들이 이미 있었지만 '에이리언: 로물루스'의 레인 캐러딘 (케일리 스패니)이야말로 진정한 세대교체에 성공한 새로운 '에이리언'의 주인공 같다.
■ '레인 캐러딘'은 상황대처 능력에 빠르고 머리가 잘 돌아간다. 케일리 스패니의 훌륭한 표정연기도 한몫했다. 어디서 이렇게 똘망똘망한 여배우가 나왔는지 매력이 넘친다.
■ 전체적으로 다 좋았지만 막판에 기존 에이리언 시리즈와의 차별화를 위해, 마지막 한방을 위한 '그' 설정은 호불호가 있을 것 같다. 좀 이질적인 느낌도 들고 해서 나도 약간 별로이긴 했다. '에이리언'시리즈에서도 이미 한번 비슷한 설정이 나온적도 있었고 기타 다른 장수 액션 프랜차이즈에서도 저런 방법을 썼기 때문에 신선한 설정은 아니다.
■ 하지만, 스토리 상으로 마지막까지 몰아치는 쫄깃한 긴장감은 '에이리언'뿐만 아니라 '터미네이터' 1 & 2편이 연상될 정도였다. 정말 끝나기 직전까지 완전히 몰입해서 감상할 수 있었다.
■ '에이리언' 프랜차이즈가 이렇게 새로운 히로인의 탄생과 함께 제대로 부활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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