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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 폴 페이그 -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 스파이 연출
■ 출연: 아콰피나, 존 시나, 시무 리우
■ 로또 1등 당첨자를 죽이고 상금을 합법적으로 가로챌수있는 근미래의 로스엔젤레스를 무대로 로또 1등이 된 케이티 킴 (아콰피나)가 자신을 죽이려는 수많은 이들을 피해다니고 복권 보호 요원 '노엘 (존 시나)'이 이를 돕는다.
■ 주고 받는 19금 개그 대사는 감독 성향답게 재밌다.여러 대중문화와 스테레오타입 등을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비유하는 미국 특유의 독한 말빨 개그는 스탠드업 코미디급으로 창의적이다.
■ 허나, 기본 설정인 '복권당첨자를 일정 시간안에 죽이는 사람이 상금을 대신 받는다'는 거의 애들 장난 수준이다. (설정은 '더 퍼지' 와 살짝 비슷함.)
■ 역시 감독 성향이 드러나는게 온갖 섹드립과 욕으로는 19금의 정점에 있는 폴 페이그 감독이지만 잔혹한 묘사를 하지는 않는 스타일이다보니 목숨을 걸고 싸우는 난장판 개싸움이 힘을 잃는다.
■ 쫓기고 도망가고 매번 똑같은 상황만 반복하다 끝을 맺는데 스토리의 빈약함을 19금 대사로 채울뿐...
■ 아콰피나는 표정연기가 안된다. 더빙을 하면 더 잘할듯.
■ 존 시나도 이제 좀 진지한 역할도 가끔 해야 될텐데...내년 WWE 은퇴투어도 기대된다.
■ 별점: 1000점만점에 499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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