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니메이션 '인빈시블' 리즈의 인기 캐릭터 '아톰이브' 의 오리진을 그린 프리퀄 에피소드가 시즌1과 시즌2 사이에 공개되었다.
■‘아톰 이브’로 거듭나기 전에 ‘서맨사 이브 윌킨스’가 어떻게 성장해 왔고 그녀를 탄생시킨 과거의 어느 인물이 그녀의 삶에 개입하게 되면서 진실을 깨닫게 되고 비극적인 경험을 통해 진정한 힘을 각성하게 되는 과정이 한시간 분량의 스페셜 에피소드를 통해 제대로 소개되었다.
■스토리 전개과정을 살펴보면
☞일반인과는 다른 출생의 비밀
☞남들과 달라서 겪어야만 했던 우울했던 청소년기
☞자신의 특별한 능력을 좋은 의도로 사용하려는 결심
☞‘슈퍼히어로’를 가만 두지 않는 어떤 세력
☞자신의 비밀에 대해서 깨닫게 된 후 겪는 정신적 방황
☞더 비극적인 일을 겪게 되고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한계를 넘어서며 최종적으로 각성을 하게 되는 ‘아톰 이브’
■‘슈퍼히어로’가 되기 위해서 거쳐야 되는 여러가지 과정을 밀도 있게 담아서 이번 에피소드 한편으로 ‘아톰 이브’의 캐릭터를 제대로 확립해준다. 주인공 ‘인빈시블’보다 더 압축해 캐릭터의 삶을 보여줘서 그런지 훨씬 더 정이 가기도 하고 너무 안됐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렇다. 이 정도로 챙겨주는 캐릭터인데 시즌2에서는 ‘인빈시블’ 못지않게 더 활약을 보여줄것으로 기대가 크다!
■가장 중요한 액션 시퀀스는 이번 에피소드에서도 후반부에 한번 제대로 나오는데 퀄리티가 엄청나다. ‘인빈시블’ 시리즈에서도 그랬지만 이번 액션 장면에서도 특별한 능력을 가진 자들이 대결을 벌일 경우 그 근처 지대는 쑥대밭이 되는 묘사가 리얼하다.
■시즌1만큼 잔혹하게 ‘부수적 피해 (Collateral Damage)’를 보여주진 않지만 이번에도 그 점을 간과하진 않는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가 전쟁의 실제 참혹함을 제대로 보여준 작품이었던 만큼이나 실사 작품중에 ‘더 보이즈’와 더불어 ‘인빈시블’도 슈퍼히어로 장르에서 펼쳐지는 폭력적인 장면을 단순히 멋있게만 그려내지 않는다는 점이 매력 포인트이기도 하다.
■시즌1을 아직 안 봤더라도 이번 스페셜 에피소드를 먼저 보고 시즌1을 시청해도 무리가 없다. 도리어 시리즈에 대한 부담감이 있는 분들이라면 일단 맛배기로 ‘아톰 이브’ 스페셜 에피소드를 보고 이 애니메이션이 어떤 분위기인지 느껴본 뒤 시도해보는 것도 좋다. 시작이 어렵지 일단 보고나면 시즌1,2 정주행은 당연한 코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