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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제라드 존스톤
■출연: 모가나 오렐리, 리마 테 와이타, 글렌-폴 워루, 로즈 하퍼, 캐머런 로디스, 라이언 램프, 밀렌 베어드
■시놉시스: 현금 인출기 파손죄로 8개월의 가택연금을 선고받은 카일리는 부모님이 사는 집에서 살게 되는데 카일리의 엄마는 집안에 귀신이 있다고 매일 얘기를 하고 새아빠와도 친하지가 않아서 카일리는 매일 짜증 나는 하루를 보내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카일리도 집안에서 이상한 소음을 듣기 시작하고 정확히 뭔지 알 수 없는 존재를 목격하기도 해서 옆집 남자를 의심하게 된다. 가택연금 집행관과 같이 이웃남자의 집에 쳐들어가지만 수상한 점을 발견하지 못했고 부모님으로부터 이 집이 예전에는 ‘어떤 (스포일러)’ 곳이었다는 얘기를 듣고 관련자료를 찾기 시작하고 집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내용
■초반은 굉장히 가볍게 코미디 톤으로 흘러가다가 마지막 후반 전개는 범죄스릴러급으로 급변하면서 피칠갑 혈투가 벌어진다. 폭력수위도 꽤 센편이다.
■영화 전개가 대충 예상한 방향으로 흘러갈 것처럼 굉장히 익숙한 스토리가 진행이 되는데 후반에 가면서 의외의 전개가 펼쳐져서 굉장히 참신했다.
■초반 웃음의 강도가 그리 센 편은 아니라 보기에 따라 살짝 지루할 수도 있는데 후반부는 정신없이 전개돼서 호러/코미디 장르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안성맞춤인 영화이므로 추천!
■‘하우스바운드’를 연출한 제라드 존스톤 감독의 다음 작품이 바로 2023년 공개되어 좋은 반응을 얻었던 '블룸하우스 프로덕션'과 '아토믹 몬스터'가 공동 제작한 SF 호러 영화 '메간 (M3GAN, 2023)이었다.
■'메간'에서도 기본 베이스는 호러였지만 코미디적인 감각을 '메간'이란 AI 로봇을 통해 센스 있게 표현해 냈고 덕분에 '메간'은 로봇이면서도 인간못지않게 복잡한 감정표현이 영화 속에서 잘 그려졌다.
■제라드 존스톤 감독을 눈여겨본 제임스 완 감독이 계속해서 서로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한다.
■호러와 코미디를 결합해서 두 장르를 잘 조율하는 일은 정말 까다로운데 '하우스바운드'에서 그 실력을 입증한 제라드 존스톤 감독을 제임스 완이 '메간'의 감독으로 선택한 것은 정말 올바른 결정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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