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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데미안 파워
■각본: 데미안 파워
■출연: 해리엇 다이어, 이안 메도우스, 아론 페더슨
■시놉시스: 어느 커플이 인적이 드문 산속으로 캠핑을 왔는데 이미 자신들보다 먼저 이 곳에 온 누군가의 차와 텐트를 발견하게 된다. 근데 사람들은 보이지 않고... 다음날 두 사람이 타고온 차의 타이어에 구멍이 나 있어서 수리를 하는데 상처투성이의 아이를 발견하게 된다. 아마 자신들보다 먼저 온 가족의 아이일것이라고 생각을 하게 되는데 낯선 사냥꾼들이 갑자기 등장하면서 두 사람은 상상도 못했던 생지옥을 경험하게 되는데...
■연출을 맡은 데미안 파워 감독의 작품은 '킬링 그라운드'보다 이후에 나온 '출구는 없다'로 처음 접했다. '출구는 없다'는 디즈니 플러스에서 공개됨.
https://www.disneyplus.com/ko-kr/movies/no-exit/7CDIy7jS0g71
■꾸준하게 스릴러/범죄/공포 장르쪽으로 도전하는 감독인거 같아서 맘에 든다. 특히 '출구는 없다'를 보면 좀 더 상업적인 장르 영화쪽으로 접근법을 바꾼것 같다.
■'킬링 그라운드'는 너무 사실적으로 무자비한 범죄자들을 그려내서 보는 내내 불편하고 찝찝한 기분이 많이 드는데 고어함이나 자극적인 화면 연출이 별로 없음에도 불구하고 상황적인 설정 때문에 굉장히 수위가 센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살인장면등이 화면상에선 절제를 하는 편이지만 정말 극악무도한 인간들이 범죄를 저지르면 이런식으로 저지를 것 같다는 느낌을 너무 현실적으로 와닿게 묘사해서 보는 이로 하여금 분노가 치밀어 오르게 만든다.
■무차별 살인을 묘사한 영화들이 오락적인 측면을 가미해 과장된 폭력으로 포장한 경우도 있고 담담하게 실제처럼 그려내는 경우도 있는데 '킬링 그라운드'는 후자에 속한다. 실제 범죄장면을 옆에서 지켜 보듯이 스토리가 전개되서 보다 보면 불편한 느낌을 받게 된다.
■대본을 집필하기도 한 데미안 파워 감독이 영향을 받은 장르는 1970년대 스타일의 '서바이벌 스릴러' 라고 한다.
폭력에 초점을 더 맞춘 영화이다보니 캐릭터들이 개성이 많이 약한 건 사실이지만 서스펜스, 스릴러 장르에 대한 이해도는 높은 감독인 것 같다.
■'킬링 그라운드'와 '출구는 없다' 두 편을 연달아 보면서 데미안 파워 감독 영화에 한번 빠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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