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값하는 영화 후기

정체를 알 수 없는 '저격수'와의 생존 배틀! <왓챠> 서바이벌 / 호러 영화 '다운레인지 (Downrange, 2017)

쿠엔틴핀처 2024. 4. 1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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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레인지 | 왓챠

카풀로 여행을 하던 친구들은 타이어를 갈아 끼우려다 총알 하나를 발견한다. 타이어 펑크가 결코 우연이 아니었음을 직감한 그 순간, 사방으로 총알이 튀기 시작하고, 정체모를 저격수의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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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기타무라 류헤이 - '버수스', '미드나잇 미트트레인' 연출

출연: 켈리 코네어, 스테파니 피어슨, 알렉사 임스 , 제이슨 토비아스, 요시마쓰 이쿠미, 그레이엄 스키퍼

 

시놉시스: 자동차 여행 중이던 6명의 대학생이 자동차 타이어 펑크가 나면서 타이어를 갈아 끼우려는데 총알 하나를 발견하고 '누군가 일부러 타이어를 펑크낸거구나'를 깨닫게 된다. 바로 그때, 갑자기 누군가가 총을 쏘기 시작하고 자동차 뒤에 숨은 일행은 사막 한복판 고속도로에서 스나이퍼의 공격을 당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내용

 

 

 

전형적인 '묻지마 살인' 류의 영화인데 살인마의 캐릭터를 강조하는 13일의금요일, 할로윈 같은 영화가 아니고 초반에 거의 정체를 드러내지 않고 총을 마구 쏴갈겨대는 설정이라 범인의 실체가 나오긴 해도 그게 그렇게 중요하진 않다. 그냥 갑작스런 절망적인 상황에 노출된 사람들의 처절한 생존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감독 성향답게 피와 살이 튀는 고어함의 수위가 꽤 센편이고 정말 단순한 내용이라 여러가지 촬영기법을 통해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주인공들이 고립된 상황을 잘 표현해냈다.

 

■밀폐된 공간은 아니지만 주인공들의 행동에 제약이 생기면서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방식의 영화에 속한다. 허허벌판의 시골길에서 자동차말고는 몸을 보호할 어떠한 사물도 없는 상황이라는 설정의 미니멀리즘을 통해 주인공들에게 과연 이 상황을 어떻게 빠져 나갈 것인가? 를 궁금하게 만들고 워낙 일방적으로 당하기 때문에 동정심 유발도 생긴다.

 

과장된 폭력성 때문에 어이없이 터지는 웃음포인트도 있다.

 

 

‘이 포스팅은 왓챠 큐레이터 활동의 일환으로, 구매 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